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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오늘의 말씀요약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면 제사장에게 보입니다. 환부가 우묵하고 털이 희면 나병이니부정하고, 환부가 희면 그를 가두어 7일 간격으로 진찰합니다. 환부가 엷어지면 피부병이니 정합니다. 생살이 생긴 오랜 나병 환자는 부정하나 전신이 희어지면 정하고, 다시 생살이 보이면 부정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피부에 생긴 악성 피부병 (13:1~8)

하나님은 거룩한 공동체를 위해 피부병의 진단 규례를 세밀하게 제정해 주십니다. 나병으로 번역한 히브리어(차라아트)는 한센병만을 의미하지 않고 ‘악성 피부병’ 혹은 곰팡이로 인한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합니다. 하나님은 피부에 뾰루지나 색점이생긴 경우에 부정한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기준을 알려 주십니다. 제사장은 환부 털이 희고 우묵한 것이 명백하면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확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1차로 7일, 2차로 또 7일 동안 환자를 격리해 진찰합니다. 환부가 엷어지고 퍼지지 않았으면 단순한 피부병이기에 ‘정하다’고 선언합니다. 악성 피부병은 전염되기 쉬워 공동체에 해를 끼치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격을 손상하지 않도록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 악성 피부병인지 살펴보기 위해 필요한 격리 기간은 얼마인가요? 한 사람의 육체적·정서적·영적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나는 얼마나 신중을 기하나요?


만성 악성 피부병 (13:9~17)

의학적 지식이 없던 때에 하나님은 지혜로운 진단법을 알려 주십니다. 오래된 악성 피부병의 진단 기준은 ‘생살’(raw flesh)입니다. 흰 점이 돋고 털이 하얗게 되고 생살이 생겼으면 이는 만성이 된 악성 피부병입니다. 이때 제사장은 ‘부정하다’고 선언하지만 그 사람을 격리하지는 않습니다(11절).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악성 피부병이 전신에 퍼진 경우는 ‘정하다’고 선언합니다. 병의 진행과 효력이 멈춘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살이 보이면 ‘부정하다’고 하고, 생살이 변해 환부가 하얗게 되면 ‘정하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부정하다는 선언은 환자의 행동을 제약하지만, 이를 통해 그는 치료와 쉼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 만성이 된 악성 피부병 환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만이 죄를 바로 진단하시고 치료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연약한 지체를 공동체에서 멀어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함에 사랑과 지혜를 더하소서. 죄악이 퍼지지 않도록 늘 제 몸과 마음을 살피고, 참자유를 주시는 주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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